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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8 미스김과 갑을 문화
월화 드라마 직장의신 미스김을 즐겨 본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본방을 꼭 사수한다.

일본 원작이라 그런지 심리적 디테일 묘사가 뛰어나다. 아주 뻘쭘한 남녀 삼각 관계도 거의 없고 스테레오 타입의 악역이 안나오니 너무 좋다.

어제 방영문은 여러 모로 직장 생활의 추억이 떠올라 곱씹게 만든다.

바로 무팀장의 행동이다.

내가 저자리에 있다면 미스김이나 장팀장처럼 했을 것 같다.

회사와 사람들의 관계를 순수하게 믿고 조직의 시선은 아랑 곳 하지 않고 밀어 붙이는 무팀장.

예상데로 무팀장의 행동은 정주리의 계약 파기 사태를 불러 일으킬 것을 예고하며 끝난다.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이런 장면을 종종 봤다.

순수하게 한 행동이 순진하다는 평을 듣고 심지어 미련하다는 평을 듣게 만드는 행동들...

이 때문에 회사에서 쫒겨 나거나 회사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순수하게 밀어 붙혀 결국 살아남고 시장에서 우뚝 선 사례는 내 경험상 딱 한번 봤다.

(정보통신부가 무소불위의 엠퍼러 갑포스를 떨치던 시절, 장관 간담회에 초대된 어떤 중소 회사 대표가 통신사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소연했다.

새파랗게 다운된 분위기. 갑포스의 아들과 다름 없었던 다스베이더 통신사는 FM데로 운영을 하고 그 회사는 쿨타임 없이 시전되는 "반려 포스 신공"에 위기에 빠진다. 다들 그 회사 망할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그 회사는 살아 남고 성공했다.

알고보니 이회사가 루크 스카이워커?ㅋㅋㅋ)

아무튼 갑을 관계에 묶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보기 힘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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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AGONSTONE dstonegame